미국이민27년...무섭습니다(펀글)
미국에 27년간 살아오며 미국은 참으로 천국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이곳에 방문 비자로 왔다가 갑자기 병이 들어 차에 실려가 입원한 아주머니는 돈이 없어서 모든 것을 정부에서 해결해 주었고 세금 한 푼을 안낸 월페어를 타는 노인들의 기본적 안락한 삶을 해결해 주는 이 나라를 노인들은 고마워 한다.
그런데 남편이 깊은 산 속의 노상 온천으로 노인들을 모시고 다녀오면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뜨거운 온천물에 무심코 발을 디뎠다가 발등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집에 와서 알로에를 뜯어 발 등에 바르고 붕대로 감고 발을 높이 올리고 나을 때까지 쉬어야 하는데 매일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아물지가 않아 고생을 하게 되었다.
주일에 새벽부터 종일 슬리퍼를 신고 예배를 모두 마치고 저녁이 되었다. 미국인 집사님이 남편의 발에 화상 입은 것을 알게 되었고 발의 상처가 덧나면 큰일 난다고 의료보험이 없다고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의사가 오라고 한다고 가자고 해서 그 집사님 차로 같이 가서 의사를 만나 약을 바르고 잠깐 치료를 받고 왔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집에서 한참을 고생하며 치료를 한 끝에 다 나았다. 그런데 한 달도 더 지나서 병원에서 청구서가 왔는데 주일 밤 급행료(emergency)로 600달러고 치료비는 800달라 합쳐서 1400달러가 나왔다. 이렇게 비쌀 줄 알았더라면 다음 날 한국 병원에 가든지 안 가고 그냥 조심하고 치료를 잘 하면 되었을 것이었다.
그 집사님에게 청구서를 가지고 가니 그 집사님이 병원에 전화를 하니 58%만 내라고 했지만 그 액수도 우리 형편엔 너무 많았다.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환자로 병원을 가 보았다가 미국 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를 무섭게 체험했다. 미국에서 큰 병이 들면 아주 가난한 사람이 아니면 집이 망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겠구나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병원과 타협을 계속하다가 작년 말에 200달러만 내라고 하고 안내면 콜렉션(채권추심전문기관)으로 넘긴다고 해서 돈을 냈다. 멋모르고 미국 큰 병원에 한 번 갔다가 1년도 더 걸려서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이다.
미국은 결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고 인내로 잘 대처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38세의 젊은 여인이 유방암 말기인데 형제들은 있지만 자신은 돈이 한 푼도 없는 사람인데 병원에 입원해서 온갖 치료를 다 해주고 퇴원하니 집으로 간호사도 보내준다.
남편이나 나나 어마어마한 병원비가 무서워서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아보지 못하고 27년을 살아오고 있는데 의료보험이 너무 비싸다고 남편이 들지 않은 덕분이다. 아들이 좋은 차를 사주었고 월부금을 내지만 집이 있고 봉급도 있는 우리 부부는 중산층인 것일까?(LA중앙일보)
이곳에 방문 비자로 왔다가 갑자기 병이 들어 차에 실려가 입원한 아주머니는 돈이 없어서 모든 것을 정부에서 해결해 주었고 세금 한 푼을 안낸 월페어를 타는 노인들의 기본적 안락한 삶을 해결해 주는 이 나라를 노인들은 고마워 한다.
그런데 남편이 깊은 산 속의 노상 온천으로 노인들을 모시고 다녀오면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뜨거운 온천물에 무심코 발을 디뎠다가 발등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집에 와서 알로에를 뜯어 발 등에 바르고 붕대로 감고 발을 높이 올리고 나을 때까지 쉬어야 하는데 매일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아물지가 않아 고생을 하게 되었다.
주일에 새벽부터 종일 슬리퍼를 신고 예배를 모두 마치고 저녁이 되었다. 미국인 집사님이 남편의 발에 화상 입은 것을 알게 되었고 발의 상처가 덧나면 큰일 난다고 의료보험이 없다고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의사가 오라고 한다고 가자고 해서 그 집사님 차로 같이 가서 의사를 만나 약을 바르고 잠깐 치료를 받고 왔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집에서 한참을 고생하며 치료를 한 끝에 다 나았다. 그런데 한 달도 더 지나서 병원에서 청구서가 왔는데 주일 밤 급행료(emergency)로 600달러고 치료비는 800달라 합쳐서 1400달러가 나왔다. 이렇게 비쌀 줄 알았더라면 다음 날 한국 병원에 가든지 안 가고 그냥 조심하고 치료를 잘 하면 되었을 것이었다.
그 집사님에게 청구서를 가지고 가니 그 집사님이 병원에 전화를 하니 58%만 내라고 했지만 그 액수도 우리 형편엔 너무 많았다.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환자로 병원을 가 보았다가 미국 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를 무섭게 체험했다. 미국에서 큰 병이 들면 아주 가난한 사람이 아니면 집이 망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겠구나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병원과 타협을 계속하다가 작년 말에 200달러만 내라고 하고 안내면 콜렉션(채권추심전문기관)으로 넘긴다고 해서 돈을 냈다. 멋모르고 미국 큰 병원에 한 번 갔다가 1년도 더 걸려서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이다.
미국은 결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고 인내로 잘 대처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38세의 젊은 여인이 유방암 말기인데 형제들은 있지만 자신은 돈이 한 푼도 없는 사람인데 병원에 입원해서 온갖 치료를 다 해주고 퇴원하니 집으로 간호사도 보내준다.
남편이나 나나 어마어마한 병원비가 무서워서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아보지 못하고 27년을 살아오고 있는데 의료보험이 너무 비싸다고 남편이 들지 않은 덕분이다. 아들이 좋은 차를 사주었고 월부금을 내지만 집이 있고 봉급도 있는 우리 부부는 중산층인 것일까?(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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