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공대여학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해도 대학교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집중도 안하고 하루하루를 허망하게 보냈습니다
2학년에 오른후부터 평소 관심이 많던 패션에 더욱 눈을 뜨게 되었고
그 쪽으로 장래를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부모님의 갑작스런 이혼등을 겪으면서
정신없이 고등학교 시절이 지나갔고 원서를 쓸때도 이과생적성을 맞춰 공대를
지원했고 결국 공대를 와서 벌써 1학년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엔 이과생이었던 만큼 공대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공과목에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지금은 공대를 온것이 너무나도 후회될 정도입니다
저랑 어느정도 맞으면 모를텐데 정말 공대는 저랑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패션에 대한 갈망은 커져갔습니다
디자이너옷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모델에 대한 관심 또한 많습니다
수도권도 아닌 사립학교를 다니는지라
전적으로 제 등록금을 도와주시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유학쪽으로 계속 눈이 돌아갑니다
차라리 같은 돈이 들거면 내가 원하는 것 하면서 해외경험도 해보고요
뉴욕이나 파리등 대표적인 패션도시의 학교에 진학해서
졸업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말이 솔직히 가서 언어는 둘째치고
문화체험하면서 세상에 대한 안목이 커져오는게 많고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워홀비자로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제가 단순히 알기론
아르바이트하면서 받은돈으로 공부도 하는 거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동생이 둘이나 있기 때문에 유학을 가게 된다면
엄마의 경제적 부담은 조금이라도 덜어들이고 싶습니다
늦었다면 늦었을 수 있고 빠르다면 빠를수도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할지 아니면 빨리 유학쪽으로 돌리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저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중이니 욕은 하지말아주시고 정성껏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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