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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고민됩니다

2222009-02-02 00:00:00조회 150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공대여학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해도 대학교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집중도 안하고 하루하루를 허망하게 보냈습니다

2학년에 오른후부터 평소 관심이 많던 패션에 더욱 눈을 뜨게 되었고

그 쪽으로 장래를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부모님의 갑작스런 이혼등을 겪으면서

정신없이 고등학교 시절이 지나갔고 원서를 쓸때도 이과생적성을 맞춰 공대를

지원했고 결국 공대를 와서 벌써 1학년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엔 이과생이었던 만큼 공대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공과목에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지금은 공대를 온것이 너무나도 후회될 정도입니다

저랑 어느정도 맞으면 모를텐데 정말 공대는 저랑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패션에 대한 갈망은 커져갔습니다

디자이너옷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모델에 대한 관심 또한 많습니다

수도권도 아닌 사립학교를 다니는지라

전적으로 제 등록금을 도와주시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유학쪽으로 계속 눈이 돌아갑니다

차라리 같은 돈이 들거면 내가 원하는 것 하면서 해외경험도 해보고요

뉴욕이나 파리등 대표적인 패션도시의 학교에 진학해서

졸업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말이 솔직히 가서 언어는 둘째치고

문화체험하면서 세상에 대한 안목이 커져오는게 많고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워홀비자로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제가 단순히 알기론

아르바이트하면서 받은돈으로 공부도 하는 거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동생이 둘이나 있기 때문에 유학을 가게 된다면

엄마의 경제적 부담은 조금이라도 덜어들이고 싶습니다

늦었다면 늦었을 수 있고 빠르다면 빠를수도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할지 아니면 빨리 유학쪽으로 돌리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저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중이니 욕은 하지말아주시고 정성껏 조언해주세요



댓글 (11)

11us
디자이너00
· 17y ago
젊음은 도전하기에 있음을 상기하시고 힘들더라고 용기내어 추진하시길~~~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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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_
Bunny00
· 17y ago
세계 4대 fashion week의 S/S,F/W collection은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으세요? 미국판,프랑스판 패션잡지도 정기적으로 보고 계신가요? 구체적으로 패션계의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싶으신데요? fashion design? marchandising? fashion marketing? fashio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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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__
Bunny00
· 17y ago
뉴욕과 프랑스를 생각하신다니 FIT,PARSONS,ESMOD 정도는 당연히 알아보셨겠네요.FIT,PARSONS는 뉴욕시에서도 manhattan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생활비만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란것도 아시죠? 연간학비만해도 FIT가 4만달러,PARSONS가 8만달러입니다. 생활하면서 졸업하는데만 50만 달러 정도 들어요. 오히려 어머니의 경제적 부담만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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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__
Bunny00
· 17y ago
공학이 적성에 안맞다면 전과를 먼저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나요? 물론 글쓴이 분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다거나 패션스쿨로의 유학이 부담되지 않는 형편이시라면 이런 말씀도 안드리지만 그렇지 않는듯하여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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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_
사자00
· 17y ago
물론 매시즌 S/S,F/W 컬렉션은 전부 챙겨보고 있습니다 잡지도 전부 보는건 아니지만 보그나 엘르같은 유명잡지는 꾸준히 구독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쪽 관련에 공부하시는 분 같은데 실례되지 않으신다면 메일로 상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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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_
화사랑00
· 17y ago
솔직히 적성이란게 애매합니다.일부러 안맞는다 스스로 주입시키는건아닌지.공대1학년이면 기초과학과목 겨우 공부했을텐데 적성이 안맞다는게..집이 부유하면 뭐 나중에 잘안되더라도 유학도 괜찬겠지만..보통가정이면 비추. 집한채말아먹는비용이거든요.무슨공학이 뭔지 몰라도 공학이 훨씬 현실성있고 비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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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_
거시기00
· 17y ago
뜬구름 잡지말고 정신차려서 하던 공학이나 열심히해. 미국은 워홀이란 비자가 없어 그리고 패션쪽으로 타고난 미적감각과 색깔감각이 없으면 졸업해봐야 별 볼일 없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떨지 모르지만 미국에선 패션보단 공학이 더 대우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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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_
삼돌이00
· 17y ago
정말, 말씀 잘하시는 것같군요. 위에 글올린 언니....주제파악도 못하는 군요. 집안 사정 생각안하고......허영만 들어서....참......부모 잡아먹을려고 태어난 애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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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_
KENNY00
· 17y ago
막연히.. 유학을 가야할지... 이런 생각이라면 꿈 깨시기 바라구여.. 부모의 재정적 지원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뉴욕생활만 6년넘게 하고 있지만.. 생활비 타 지역보다 몇배는 더 나가구여.. 학비도 비영주권다는 영주권자에 비해 두배이상 드는건 아는지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서 지원해줄수 있다면.. 유학와도 별 무리 없이 지낼수 있구여.. 부모 지원없이..알바??? 로 버티겠다는 생각은 접으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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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_
오디세이--00
· 17y ago
흠~공대여학생에 먼저 경의를 올림다. 대학 선택할때 저도(남자) 공대를 목표로 심각하게 고려해보다 직업만족도 없이 메마른 엔지니어 평생직업 은 저의 적성에 맞지않아스리.
답글
1__
제이엔씨00
· 17y ago
글 중에 질문은 유학으로 돌리는게 나을지 정도 밖에 없네요.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바꿔야지요..단 바꾸는 일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 정도는 아실 나이라 생각되고요..꼭 유학이 답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해야지요. 힘들어도 해봐야 되는 나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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