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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는 살수 없는 자동차 이야기

2222008-09-12 00:00:00조회 22998

캐나다에서 자동차의 역할은 그 어느 나라에서 보다 중요하다

 

넓은 국토, 낮은 인구밀도

대도시라고 해도 한국보다 대중교통수단이 여의치 않고

시내버스 조차  없는 중소도시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내가 사는 동네(알버타주 로이드민스터)만 해도 그렇다

인구 3만에 육박하지만 택시를 제외하고는 대중 교통수단이 없어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부모는 번거로운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쿨버스가 있지만 수업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고등학교 학생들 상당수가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로 등하교를 하는 실정이다.

 

이민 10년차인 나는 지금까지 자동차는 네대를 구입했다

한대는 팔았고 지금은 3대를 보유하고 있다

 

 < 애용하는 트럭 아벨렌체>

 

캐나다에 이민오자 당장 필요한 것이 자동차였다

지금은 한국의 자동차 면허증를 인정해서 바로 발급받을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면허시험을 봐야 했다

 

도착한지 한달만에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구입한 것이

미니밴(니싼 퀘스트)로 3년된이었다.

 

직업도 없는 백수인지라 살림도 넉넉하지 않았고

한국에 있는 집도 정리되지 않은데다 

사업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새차를 살 엄두를 내지 못해서

차값의  반정도는 은행에서 융자를 얻어 해결했다.

 

차종은 아는 분이 미니밴이 짐도 실을수 있고 여럿이 탈수 있는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구입하게 됐다.

 

이민오기 전 직장에 다닐때만 해도 직업 특성상 자동차가 두대가 필요했다

하나는 대부분 공사현장으로 돌아다니는 내가 사용했고

또 주말 부부를 한 탓에 집에 별도 한대가 있어야 했다.

 

정착하자마자 바쁜일은 별로 없었지만 

자동차 한대로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하기만 했다

 

지금 사는 동네로 와서 비지니스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자동차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가게를 왔다갔다 하면서 집안일도 돌봐야 했고

아이들 등하교도 시켜줘야 했으며

와이프와 일하는 시간이 다르면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사업을 시작한지 일년뒤 한대를 구입하게 됐는데

SUV ( 크라이슬러 그랜드체로키)였다

눈이 많이 오고 겨울철이 길어 4X4의 안전성 때문이었다.

대도시(에드몬톤)와 250KM 떨어져 한번 가려면 하루 꼬박 잡아야 하고

특히 겨울철에 눈이라도 내리면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체로키, 몇년전 로키관광할때 모습인데 주로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대를 구입하게 된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운전교육인데

운전교육과목은 정규과목에 포함되어 있었다.

런너 면허 취득과 함께 실기교육을 받았고 

일년뒤 시험을 거쳐 정규 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시시때때로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일은

사업을 하는 나로서는 고역이 아닐수 없었다

학교가 끝나고 다른 일을 봐야할때도 마찬가지라서

일과를 아이들에게 맞추어야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면허증을 취득한 뒤에 구입한 것이 세단형(도요다의 캠리)였다

명의는 내것으로 하고 보험도 내가 부담하고 대신

기름값은 스스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지금도 학교에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이용하면서

기름값은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들어 구입한 것이 트럭

중소도시에서 살면서 트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상관없이 트럭을 애용한다.

 

장사를 하다보면 부피가 큰 물건을 실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가끔 즐기는 낚시나 사냥등 Wild Life를 위해서는

비포장 도로나 길이 아닌 곳도 다녀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사업에 필요하다는 핑계로 구입한 것이 트럭(쉐보레 아벨랜체)이었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승차감은 승용차와 별다름이 없고 넓으니 좋다.

 

그동안 애용하던 미니밴은 큰아이에게 주면서 타던지 팔아서 갖던지 하라고 했더니

파는게 낫다며 처분했다.

 

최근의 자동차는 외양이나 기능면에서 다양화 되고 있다

모양도 세련되어가고 있지만 다용도를 선호하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유류도 대부분 휘발유를 사용해서 승차감도 좋고

디젤용은 주로 야외 작업장에서 파워가 좋아야 하는 차에게 이용된다.

 

자동차는 1인 1대 시대에 접어든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업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인것 같다.

대학교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직업을 갖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집은 없어도 차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러한 면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목적지로의 이동기능은 물론

좌석수가 줄더라도 운전자의 고유 공간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갖고 싶은 차가 또 있다

시간이 좀더 여유로워질때 쯤이면 RV를 마련하고 싶다

그리 크지는 않아도 다양한 용도를 갖춘 것이었으면 좋겠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고 여유롭게 여행도 하며

마음이 닿느곳  어디서나  잠시 머물다 

아침이면 훌쩍 또 어디론가 떠나는...

 

아마 평생 역마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팔자라서 그런가 보다.

 

 

PS : 자동차는 각 개인의 사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것이 다를겁니다..

       저 역시 어느 것이 좋은지 알수 없구요

       필요에 따라 그리고 사는 동네에 매장이 있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관리나 정비면에서 편리하기 때문이죠

 

       대도시에 가면 싸다고도 하지만

       왔다갔다 하며 차를 고를 시간적 여유도 없고

       서비스를 받더라도 대도시에 나가야 하니

       편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최근엔 인터넷으로 기본차값이나 옵션에 따라 가격을 알아볼수 있고

       다만 얼마나 깎을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트럭은 아는 사람이 도와줘서 사는 동네에서

       제시가격(인터넷에서 산정한 가격)에서 5000불을 깎았는데

       잘 샀다는 사람도 있고 더 깎을수 있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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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당00
· 17y ago
정말 신발은 없어도 자동차 어느정도 굴러가는 차를 있어야지....아니면은 고장나 서있으면은 정말,....난감하죠....
답글
27__
☆★神話★☆00
· 17y ago
흠.. 근데 왜 외국나가시는 한국인들은, 한국산 자동차를 안사는건가요..? 그렇게 성능이 떨어지나?
답글
26__
fiorentino00
· 17y ago
So what...??? What's ur point...?!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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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Tabasco00
· 17y ago
썩을 체로키.... 라디에이터 뜯다가 개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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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21C00
· 17y ago
하아, 울나라는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무시못하는데 카나다는 차값 저렴하고(특히 중고차값?---울나라중고차 엄청비싼뎅) 자동차세는 없고 보험료만부담하면되는가부다.보험료도 그리 비싸지않는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알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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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00
· 17y ago
으음. 차값이 미국에 비하면 엄청 비싸지요. 한국에 비해서는 싼듯 합니다. (여기 소나타는 한국 소나타보다 급이 높은데 가격은 싼 기현상이 있죠). 자동차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레지스트리를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보험료는 ㅈㄹ 같이 비싸죠. 소형차인데도 저 첫해에 한달 23만원씩 냈습니다. 휴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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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광팬00
· 17y ago
주마다 조금씩다른데 제가사는주는 제타풀옵션36000천불짜리 한달 보험료 140$ 이고요 제차 26000$짜리 스바루 임프레자는 120$ 입니다 둘다 사고시 최고한도 10억이고요 제가 부담하는건 20만원입니다.제타는 조카가 사고내서 견적14000$나왔습니다만(상대차는 얼마 나왔는지 모름) 보험부담은 20만원 냈습니다,자동차세는 분기별 세금은 없고 차량 살때 처음 차가격의 13%내고요 중고차는 7%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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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_
calgary00
· 17y ago
음. 별로 신경 안씁니다. 암튼 이 글 쓰신분에 대한 태클이 절대 아니니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람은 상황에 맞게 자기에게 유용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게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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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아씨00
· 17y ago
영어를 언급한 것이 제글의 요지와 다르게 흘러간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영어가 필요치 않은 곳에서 사회생활을 했었고 지금도 영어때문에 고샌좀 하고 있습니다. 문서도 한번에 이해못하고 대충 개념만 파악한뒤 직원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전화 통화시도 직원을 통해 정확한 의미를 알고 난뒤 처리합니다. 챙피한 일이지만 사실 영문으로된 댓글도 단번에 이해하지 못합니다. 기분나쁜 일 아니니 마음쓰지 마십시요.
답글
19__
::Place::00
· 17y ago
글쎄요. 그만큼이나 영어 할줄 아시고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뭐든지 배우는게 좋고, 배우는데 나이나 인종같은건 필요없죠. 배우고 싶으면 배우는건데 쪽팔리는게 어딨습니까. 쪽팔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는 제가 더 쪽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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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00
· 17y ago
I don't care about their opinion. So don't worry.
답글
17__
vaio00
· 17y ago
저는 캘거리님께서 영어로 글 올리시는거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100%정확한 문법은 캐네디언도 사용하지 않습니다.캐네디언한테 너 왜 문법에 안맞춰서 영어사용한다고 따질수 있습니까?저는 오히려 자신있게 영어로 글 올리시는 캘거리님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캘거리님 이런 사람들의 얘기에 주눅들지 마세요.100% 정확한 문법으로 글써야 한다면 이방에서 영어로 글 올릴수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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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광팬00
· 17y ago
다양성 존중 멋진 사회죠...바이오님 멋진분인데 삼돌이랑 역기면 좀 과민반응 알러지가 발생하지만 그래도 좋은놈 아니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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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o00
· 17y ago
항상 올리시는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대도시에 살지 않는 분들은 작은 타운에서 차가 왜 많이 필요한지 느끼기 힘듭니다.그런의미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저 쉐비 트럭 정말 갖고 싶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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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00
· 17y ago
--기름 많이 먹는거만 쓰시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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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DEO00
· 17y ago
켈거리씨 문법을 너무 많이 틀리시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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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00
· 17y ago
When you read a posting from whom lives in Canada, please think that your status and compare with writer's status.He - the whom write that posting - was the father of children, and had a resident card, and also had to go to work.He might had a full reason to have a so many cars, but for international student? That will be completely different situation.Please think carefully and analyze your situation by your brain. You can take a advice from others, but you have to think before follow that.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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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aa00
· 17y ago
댓글들 수준을 보라. 문법충고가 나쁜건 아니지요. 근데 괜히 시비거는 사람들은 뭐니..? 그렇게 남 영어하는것같고 욕하면서 실제 외국인만나면 샬라샬라 native 수준으로 구사할수는 있는지?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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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k00
· 17y ago
습관적으로 관사와 관계대명사를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약간만 고치시면 될텐데... whom과 a의 사용이 제일 두드러지게 틀리는군요. 한 두번 틀리면 그럴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틀리면 교정해야됩니다. 다른 것들까지 건들면 딴지성으로 느껴질 듯해서... 여기까지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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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u00
· 17y ago
읽는데 아무지장 없는 글입니다.. 영어 그정도면 충분히 네티브 수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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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데00
· 17y ago
네이티브 수준은 무슨..-.-: 한국 중학교 학생 수준인듯..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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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소니00
· 17y ago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하셔야할듯 보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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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00
· 17y ago
한글 공부를 더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띄어쓰기 완전 초등학교 2학년 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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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또부쉐00
· 17y ago
캘거리씨 얘기 무슨뜻인지 알겠는데, 문법이 중요한가요? 여기 점수먹여서 토익 토플에 가산점 주는 게시판인가요?왜 항상 못잡아먹어서 안달들이신지...
답글
4__
jazzmania00
· 17y ago
한국사람들이 평생경쟁구도속에 쩔어 사니 그런 가봐요...커뮤니케이션만 되면 됐지 정확한 문법에 맞게 쓸 필요는 없지 않나요?이런 한국사람들만 보면 이민갈 결심이 더 굳어집니다...
답글
3__
똘아씨00
· 17y ago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서 정확히 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별의미를 두지 마시고 이민자의 사는 이야기로 흘리십시요.
답글
2__
calgary00
· 17y ago
No. I didn't say anything to you. You had your full reason. I wanred that following the posting without thinking. Lots of people do that.
답글
1__
calgary00
· 17y ago
I am very sorry if you feel anything bad from my words. You had good reasons to buy cars. I just tried to warn other people who want to buy a car without reason. Sorry again.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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