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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입니다.

2222008-09-27 00:00:00조회 1758

 전 집사람과 아들둘을 케나다에 보낸지 1년6개월 정도 된 초보라면 초보기러기 아빠로서 아무래도 저와 처지가 같은사람들 이야기나 여기 유학방에 와서 많은 눈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기러기에 대한 안좋은 예기가 많은것 같아서 저의느낌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각자 자기의 의견을 예기할수는 있으나 남의 처지를 음해하거나 과격하게 표현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집사람과 이것이 정말 옳은 결정인가를 놓고 많은시간 대화를 했고 결론은 가서 함 해보는것이 낳겠다 싶어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약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작년2월에 집사람과 아들둘이서 케나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보내고 많은시간 가슴아파서 울면서 잠도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면서도 도착해서 집에 정착하고 또 학교에 가서 적응해야하는 우리아이들이 걱정할까봐 걱정 하나도 없는척 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집사람도 나름 우여곡절끝에 정착하기 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음에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하는것이

그나마 안심을 하였으나 한 6개월정도 지나서 내가 갔더니 하소연 하더군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유학원을 통해서 가는것이 여기 부동산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겠습니까?

 결국 돈은 생가한것보다 딱 2배는 더들고 속은 썩을때로 썩어서 정착을 했더군요.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예기해서 저도 걱정을 덜했습니다. 만약 그때 도착하자마자 이런저런

걱정거리만 예기했다면 아마도 다시 돌아오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여러면에서 기러기가 되는것이 어렵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이고 지금은 잘적응해서 살고 있으며 아이들고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나. (전 아직도 죽을맛입니다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은 기러기에 대해서 간혹 좋지않은 말들이 있는것 같아서 저도 생각한것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러기 아빠 힘듭니다. 그러나 꼭 필요합니다. 가장우선이 우리아이들 잘키우려고 보내는것은 맞지만 우리나라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인적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외세의 침입을 999번 받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버틸수 있는 동력은 인적 자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상들이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았다면 우리민족이 이렇게 까지 버틸수 있었겠습니까? 거창한것 같지만 우리의 미래는 공부를 얼마나 하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공부해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발전하려면 외국의 선진문물을 들여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삼성 이 병철 회장님도 그시대에 일본에서 유학하고 와서

삼성을 세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있는집 자식이었기에 가능했겠지만 그때 당시에도 공부가 살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의외로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 공부한 사람들이 어느정도 우리의 터전을 닦아놓았다고 생각하고 또 그이후에 공부를 통해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니라고 반문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공부는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건 외국에서건, 단지 하려는 공부가 틀리고 미래를 처다보는 눈이 틀려서 어떤이는 한국에서 가르치고 어떤이는 외국에서 가르칩니다. 누가 옳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가능한한 많이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많이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손에게 물려줄것은 머리밖에 없습니다. 지금당장 먹고살수 있다고 해서 안심하다가는 필리핀 됩니다. 우리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조가 되려면 많은 지식을 물려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놀러 다니는 학생도 다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모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의 재원인 것입니다. 공부 지지리도 안하다가 어느날 맘잡고 공부해서 상위권에 드는 학생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유학보내도 놀다가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커서 한인물 하는 사람들 나옵니다. 조건이 달라서 우리나라에서 하느냐 외국에서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든 외국에서 공부하든 공부좀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우리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 아닙니까? 제나이 44입니다. 저의 생각은 우리부모님 대에서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시켜서 그나마 우리가 이렇게 먹고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교육받은만큼 우리 후손들도 억고살게끔 해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조건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를 비방할것이 아니라 힘을 좀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러기 이면서도 술을 하지 못합니다. 그저 외롭고 힘들때 막 뜁니다. 정신없이 뛰고 구르고 해서 외로움을 달랩니다. 저에게도 좀 힘을 주세요

 기러기 뿐만 아니라 이시대의 부모님들 화이팅 합시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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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00
· 17y ago
힘내세요.저는 5년 남짓의 기러기 생활을 잘 마치고 아들.딸 동부 유명대학에 입학하여 장학금 받으면서 잘 적응하고 지내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잘 자라주면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고 지금은 옛날이야기 하면서 신혼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잇습니다.그렇지만 기러기 생활은 5년이 맥시멈인거같아요.헛된시간이 되지않도록 아이들뿐만아니라 엄마아빠 모두 노력해야 한답니다.화이팅~~~~~~~~
답글
5__
배윤효00
· 17y ago
긍정적이시군요그긍정의 힘으로 좋은 결실이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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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00
· 17y ago
가족은 같이 살아야죠 ㅋㅋ 찬성합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저도 6년재 기러기아빠입니다 항상 이런생각합니다 돈은 절데 강자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힘들고 제 가족도 힘듭니다 그래도 최고의 배움만은 제공하고 싶은것이 부모 심정 입니다 많은사람에게는 미안 하지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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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00
· 17y ago
전 아직 두 아기의 엄마고...기본 생각은 '가족은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입니다만...참...이용선님 사연을 보니 맘이 짠하네요. 아이들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은 마음을 어찌 탓하겠습니까? 오직 자식들 생각에 외로움을 견디고 있으실걸 생각하니 T T...혹여 자식들이 그 고통을 알아주지 않는다해도 원망은 마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알아주면 정말 잘 키우신 보람 느끼실겁니다. 물론 저도 그런 마음으로 자식들 키우려고 노력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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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 Hauler00
· 17y ago
늘 행복하시길..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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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00
· 17y ago
힘내세요.기러기 가족이나, 가족이 모두 이민 오신분들 모두 애로사항은 다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했던 심사숙고 했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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