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이 붕괴하기 시작
캐나다 주택 시장이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캐나다는 항상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약 2년의 기간을 두고 쫓아가는
형국이었는데, 이번에도 틀림이 없네요. 문제는 하락의 속도가 미국이 경험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알버타 오일 산업의 불황, 그리고 이민 인구의 감소 및 전체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서 앞으로 주택 시장의 전망은 어둡죠. 아직도 부동산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떠드는 업자들이 많지만, 이것은 그냥 환상입니다.
밴쿠버에서는 여러개의 콘도개발회사들이 개발을 중단 했고, 이 프로젝트들은
다시 재개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밴쿠버에 이어서 토론토의 주택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그저 상황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값이 최고로 비쌀때에 집을 산 사람들은, 앞으로 3~4년 뒤에
재융자를 해야 하는데, 이 때에 감정가가 모기지 액수보다 적게 나오면, 은행에서는
추가의 다운페이를 요구를 하게 될텐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융자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미국은 모기지를 고정이자율로 받으면 30년 동안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에 집을 바꾸거나 팔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하죠.
그동안 집값의 비정상적인 상승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home equity를
꺼내서 차를 사거나 여행을 가고 가구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미국을 욕했었지만, 똑 같은 행동을 해왔던 것이죠.
밴쿠버와 토론토는 앞으로 4~5년간 약 50% 이상의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이제 마약에 쩔어 있던 파티는 끝났고, 현실로 돌아와야 합니다.
다들 정신 차릴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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