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옆집 소음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에서 공부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 근처 집을 찾다가 어렵게 어렵게 맘에 드는 곳을 구해 이사를 왔는데 이사 오는 날 전에 살던 사람이 옆집에서 가끔 소음을 내는데 그럴 때는 벽을 똑똑 두드리면 된다는 짧은 말만 남기고 나갔습니다.
한 2~3일 후부터 옆집 남자가 음악(또는 영화)을 트는데 이건 1초도 집 안에 있을 수가 없는 지경으로 크게 틉니다. 24시간 하루종일 아무 때나 틀고요.
처음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무척 당황하면서 재니터에게 말했더니, 전에 살던 애가 말 안했냐면서 4년째 저런다네요...
고층 아파트인데요, 그간 이 사람이 렌트비도 몇 달 씩 밀리고 시끄럽게 하고 해서 문제가 엄청난 사람인데 랜드로드가 별로 신경을 안 썼다는 겁니다. 직무 유기죠.
항상 마약과 술에 절어 사는 정신병자이고요, 말로는 안 통하는(조금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하면, 시끄러운게 무슨 문제야? 내가 좋아서 하는데 라고 응답하는)사람입니다.
여기에 legie du logement(rental board)라는 중재 기관이 있어 거기에 랜드로드가 진정을 넣어서 법정에 출두하라는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이게 보통 6개월 걸린다네요
참다참다 경찰 부르고, 친구집 가서 거의 신세지고 이런 식인데요. 물론 제 렌트비는 꼬박꼬박 내면서요... 제 집인데 집에 들어가기가 두려울 지경이고 이 사람이 오늘은 "한 번 더 경찰을 부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을 해서 정말 무서워서도 못 견디겠습니다.
혹시 경찰이 이 사람을 잡아가게 하거나 이 사람을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이사가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이사 가는데 돈도 돈이고 시간과 고생에 집을 다시 구하는데만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요. 그리고 이사를 가면 가해자가 가야지 피해자인 제가 왜 또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요...
이런 쪽으로 경험이 있으시거나 렌탈 보드 가보신 분들.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렌탈보드가 원래 느리다고는 하는데, 저처럼 정말 급한(옆집 사람이 위협까지 가하니까요) 경우에는 경찰과 연계해서 좀 빨리 일을 진행하는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아니면 랜드로드는 아무 일도 안 하고 팔짱 끼고 "우리는 렌탈 보드에서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만 하는데 랜드로드에게 뭔가 조치를 취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제발 조그만 조언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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