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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과 함께 한 알헨 가우초 축제

2222008-12-07 00:00:00조회 102570

가우초들의 동반자인 말을 떼어놓고 가우초란 존재는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소를 활용한 경기도 있지만 말을 이용한 경기들이 이방인눈에는 장관으로 여겨집니다.

다른 행사들은 다 제하고 말 행진과 팀웍, 그리고 야생마길들이기란 타이틀에 부합되는 로데오 경기만 선보이겠습니다.

알헨티나 방문중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우리들의 맏형님 니꼴라스 어른께 거듭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박우물------------->

 

가)말 로데오

로데오 하면 오히려 우리는 미국을 더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해외토픽도 주로 그쪽에서 내보냈으니까요.

 

 

사람을 태워보지 못한 야생마들이 길길히 날뛰면 평생 말과 호흡해온 노련한 가우초들도 진땀흘릴걸요.

 

 

 

아이구 이 아저씨는 낙마하기 직전같네요.

 

이게 무슨 생뚱한 풍경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안장을 얹으려고 하면 아예 누워버리는 녀석들도 속출합니다.

왜 말에게 당근과 채찍이란 말이 나왔는지는 한두대 발로 갈기면 알아서 일어나는 면모로 확인되네요.

 

굳이 안장이 필요없는 소 로데오와 달리 야생마는 올라타는 것 만큼이나 내리는 것도 버거워 좌우 기수가 따로 경기자를 안전하게 내려주기까지 해야합니다.

밑의 두장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쉼없이 요동치는 마상에서 모든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날도 두명이 의료진 신세를 졌고 한 사람은 앰블런스에 실려 갔습니다.

 

나)말들의 행진

난장이 말들입니다.

새끼가 아니고 종자가 다르다고 해야겠지요. 어린애와 키가 얼추 비슷하네요.

이들 난장이말을 이끄는 가우초도 10살 남짓한 사내아이였습니다.

 

가우초가 어디 남성들만의 전유이라 싶은지 이 행렬에서 인기 좋은 유일한 홍일점 세뇨리따도 보입니다.

애마 세뇨리따?

주로 점박이말들이네요.

 

기수 가우초가 말끈을 쥔 리더 말을 따라 주변 고삐없는 일단의 말들이 그대로 행동을 같이 합니다.

리더 말은 암컷이라고 한다네요.

가끔 따르는 다른 말끼리 질투로 상대방을 향해 입으로 물거나 뒷발질 하는 것들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세계나. 

 

연달아 두장의 동일한 그룹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다른 거개의 말들이 꼬리털을 자른 대신에 이 황마들은 꼬리털을 최대의 매력으로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백마, 황마만 있을소냐.

여기 야성미 철철 넘치는 흑마들의 행진을 주목하세요. 

 

이 축제 자체가 다른 말로 야생마 길들이기란 부제가 붙어있다고 하는데 대장말을 따라 행동을 일사분란히 같이 하는 모습들이 좋아보입니다.

 

다)말 팀웍

모든 야생마들을 일정한 테두리내로 집어넣고 대미를 장식할 경주가 시작됩니다.

 

대장말, 그 리더말을 따르던 야생마들을 모두 분리를 시킵니다. 

 

그리고 일시에 테두리를 개방하면 뒤섞여진채 있던 그날 참가 말들이 모두 자신의 리더말과 가우초를 찾아 질주를 합니다. 

 

당연히 우왕좌왕 하고 이산가족도 생기고.

제일먼저 다시 그 테두리에 한마리 낙오도 없이 입성한 집단이 그날의 영예로운 그룹이 되는 것이죠.

다른 사진들은 나중 칼럼으로 스케치하겠습니다.

 

문화의 레일

관계의 레일 Rail Art 박우물

http://cafe.daum.net/7080folksong

댓글 (4)

4__
집행자00
· 17y ago
살구잡다 아르헨티나
답글
3__
n_n00
· 17y ago
이야 말물건좀 봐라 여자 빡가것네
답글
2__
Θ*유리성*Θ00
· 17y ago
댓글수준의틀리네 ㅋㅋㅋ 아랫분들
답글
1__
홍마담00
· 17y ago
이야..말 물건 봐..죤내 크다...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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