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상징들
아오자이는 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으로 '긴 옷'이란 뜻이며 남부에서 '아오 야이', 북부에서 '아오 자이'로 발음 된다. 상하 두벌도 되어 있는 옷으로 허리선에서 갈라지는 기다란 상의가 바지를 덥고 있으며 상의 치마선이 바닥까지 내려가며 몸에 꼭 맞도록 재단된다. 아오자이는 긴 상의가 허리선에서 갈라져 내려 편안하고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옷이 몸을 전부 감추고 있는 의상이면서도 온몸의 곡선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어 매우 자극적인 의상이기도 하다.
아오자이는 북부 보다는 남부에서 널리 유행하던 옷이었으나 1975년 베트남이 사회주의 정부에 의해 통일되면서 일하는데 불편하다는 이유를 들어 아오자이 착용이 줄어들었으나 1990년대 들면서 아오자이가 다시 보편적인 여성의 의상으로 등장해 공무원, 사무직원, 고급 호텔 직원들의 공식적인 의상으로 널피 퍼져있다.


하얀 아오자이는 여고생들이 입는 교복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때 아오자이를 손잡이에 잡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젊은 여성은 깨끗하다는 의미에서 순백색의 아오자이를 입기 때문에 미혼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가벼운 파스텔 톤의 아오자이를 입으며 결혼한 여성은 강하고 진한 색의 아오자이를 입어도 된다.
베트남을 여행하다 보면 곧곧에서 마주치게 되는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은 때론 자극적이며, 때론 아름답고, 때론 우아하다. 특히 긴 장갑을 끼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은 혼잡한 거리를 걷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며 아름답다.
논 Non
베트남 여성이 쓰고 다니는 원추형의 모자이다. 전통적인 모자로 태양을 가리거나 비오는 날 일하기도 편하도록 만들어진 모자로 일상 속에서 너무 흔하게 보여진다. 턱 끈은 만들어 쓰고 다니기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여행 중에 쓰고 다니거나 기념품으로 하나 장만해도 손색이 없는 베트남하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이다.
시클로 Cyclo
복잡한 사이공의 거리를 천천히 움직여 나가는 시클로는 그 어떤 것 보다도 강한 상징성을 띤다. 영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시클로가 주는 어감은 더더욱 이국적이며 시클로를 타고 사이공을 둘러보는 일은 이방인인 여행자들에겐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다.






비오는 날
사이공을 포함한 메콩 델타 지역은 전형적인 열대 몬순 기후 우기가 되면 비의 영향을 받는다. 하루 한차례 강하게 퍼 붇는 비는 더위를 식혀주며 잠깐의 휴식을 선사한다.
사이공의 밤
사이공의 밤은 오토바이의 천국이다. 기온이 시원해진 밤거리는 사람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온 시민들로 거리를 가득 메우는데 어디를 가는지 모르지만 친구끼리 연인끼를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공원과 강변에는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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