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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남는 현실....

2222008-12-13 00:00:00조회 608

정말 하루하루 눈에 보인다.  은행잔고에 더 이상 돈이 늘어나는 것이 멈췄다.

달러가 올라서 첨에는 조금 좋았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런 마음도 안든다.

1600원이던 1300원이던 아무 생각이 없다.

대운하파면 뭐하나 거기에 떠다닐 물건이 없을텐데

정말 온국민이 삽질하는 그날이 올까.

친척 한사람은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그냥 맨손으로 나왓다고 한다.

임금도 두달치 못받고

정말 10년 전 보다 더 무섭다.  전에는 몰라서 그냥 그랫지만,

1998년 10월의 막막함과 절망이 생각난다.

회사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1995년 부터 하던 사업이 날아갈 때...

그땐 아무 느낌이 없드라. 회사에서 월급받은 돈이니까.

그런데, 그 후로 빚갚아나아가느라, 정말 먹고 싶은 것 못먹어가며

일했다.  제일 곤혹스러운 것이 통닭집앞과 짜장면집앞을 지나갈 때다.

그 냄새...  맥주 한깡통 안목아가며 10년을 이악물고 겨우 빚갚고 다시

일어서나 싶엇더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맨밥에 간장만 비벼먹으며  칼바람맞아가며 새벽 신문배달하고 사무실나가 일하고 컨테이너에 직접 그 무거운 짐들 사다리오르내리며 올리던 일들....  정말 기억도 하기 싫은 기억인데... 

왜 이리 세상은 이리도 혹독한 걸까.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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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00
· 17y ago
성남5일장에가서 돼지불알 에 소주한잔같이하고싶네요 .... 모두다같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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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00
· 17y ago
가슴이 찡합니다. 왕대포 한 잔 사고 싶습니다. 저는 안주로 돼지 껍데기를 좋아했습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열량이 풍부해서 속이 오랬동안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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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_
집행자00
· 17y ago
공덕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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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_
정직00
· 17y ago
공덕동은 가격이 비싸서 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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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_
사계00
· 17y ago
아~ 저도 무진장 땡기네여~ 돼지껍데기에 술한잔 진짜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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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_
Peter00
· 17y ago
님의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저도 가슴이 저립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십시오.살다보면 햇빛들날이 반드시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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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00
· 17y ago
꼭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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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_
사계00
· 17y ago
힘내세요!! 지금 무너지면 더 이상 앞으로 더더욱 못 일어서요...마지막까지 버티셔야 합니다..그러면 진짜 해뜯날 옵니다..그걸 명심하시고...용기 잃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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