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힘든 남친 못챙겨줬더니 다른 여자한테 기대고 있었네요
요즘 회사일이 진짜 너무 바빠서
남친한테 신경을 잘 못써줫어요
남친은 지금 취준중이고 계속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저도 야근하고 집오면 그냥 누워있고 싶고 그래서
카톡도 좀 대충하고 전화도 오래 못하고하긴 햇어요
근데 그렇다고 이게 맞는건가요..?
제 친구가 얼마전에 헤어졌거든요
얘도 되게 힘들어하긴 했어요
저랑 친한 친구고 남친이랑도 몇번 본적있고
다같이 술도 먹은적 있고 그런 사이에요
근데 어제 그 친구 만났는데
걔가 갑자기 제 남친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 남친 진짜 자상하더라”
“요즘 거의 매일 나 위로해줌”
“새벽에도 얘기 들어주고 진짜 고맙더라”
이러는데 진짜 순간 뭐지..?
저는 둘이 그렇게 연락하는줄도 몰랐어요
거의 매일 연락한것도 몰랐고
새벽에 통화한건 더 몰랐죠,,,,
집와서 남친한테 물어봤어요
너 요즘 걔랑 연락 자주했냐고
처음엔 그냥 뭐 가끔? 이러더니
제가 다 들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말하더라구요
걔도 헤어져서 힘들어하고
자기도 취준때문에 힘들어서
서로 하소연 하다보니 말이 잘통했다고
아니 근데 그 말이 더 화가나는거에요
말이 잘통해..? 내 친구랑..?
그것도 나 몰래 새벽까지?
제가 요즘 남친 못챙긴거 알아요
바쁘다고 남친 힘든거 제대로 못들어준것도 맞고
그건 미안한데요
그 빈자리를 왜 제 친구가 채우고 있었던건데요?
그래서 저도 화나서 말 심하게 했어요
그렇게 말 잘통하면 걔랑 사귀지 왜 나랑 만나냐고
그러니까 남친도 갑자기 터져서
그럼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진짜 어이가 없고 억울한게
제가 못챙긴거 잘못은 맞는데
그렇다고 제친구랑 거의 매일 연락하고
새벽에 통화하고
그걸 저만 모르고 있는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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