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사태는 이재명의 열등감에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운동권 노동계, 그것도 부마항쟁의 PK에서 훌륭한 족적을 쌓았죠.
노무현은 이후 김영삼에 픽업돼 정치에 입문 청문회 3당합당 부산 종로를 거치며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서사를 썼습니다.
정몽준의 지지철회 이후 대통령 당선은 정말 그 하이라이트였고요.
문재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료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철혈, 내유외강, 원칙주의자로서
노무현 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정계에 입문 당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또한 특전사의 군복부 이력 또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죠.
이에 반해 이재명은 정치인으로의 서사는 상대적으로 빈약하지만
뛰어난 행정가로 주목을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세 사람의 결은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386을 위시한 운동권, 노동계에 의거한 상당한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이재명은 그렇지 않죠. 과거 인권변호사로서의 이력을 설파했지만 그 이력은 미미했습니다.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의 서사는 매우 입지전적이나 군면제와 연계해 정통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정통성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가족사와 관련한 일련의 구설수가 있지만 그래도 일은 잘하니 맡겨보자.
무엇보다 그 어느 정치인보다 선명하잖아! 누가 전투형 노무현이라는데 정말 일 잘할거야!!
문재인은 원칙주의자지만 조금 답답한 느낌이잖아. 별명이 고구마 아니었나?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이었죠.
근데 실상 까보니 이재명의 열등감과 나르시시즘이 결합해 현재의 혼란을 야기하도 있습니다.
문재인과의 경선 당시 이 열등감이 절정에 달하며 폭발해 기저에 깊이 쌓였다고 봅니다.
칼침 놓아 목숨을 위태롭게 만든 세력보다 나의 자존감을 무너뜨린 세력이 더 밉다고 생각하는거죠.
이에 나르시시즘이 더해지며 초유의 사태를 만들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문재인의 레거시를 무너뜨리고 그 기틀위에 뉴이재명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근데 분명 실패할거예요.
정의가 본질인 가치는 나르시시즘에 기반해 단기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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